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월드클래스의 세계적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최근 불거진 당·청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앞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번진 뒤,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공개적으로 부각하며 관계 수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 역량을 거론하며 “월드클래스의 세계적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유럽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이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낸 직후 나왔습니다. 정 대표의 발언은 이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방식으로 당·청 간 긴장 완화에 나선 행보로 해석됩니다.
정 대표는 지난 10일 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다.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해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불렀고, 이후 청와대 내부에서는 “당을 쪼개자는 것 아니냐”는 격앙된 반응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정 대표의 연임 여부와 8월 전당대회 출마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공개 발언이 당내 갈등과 당·청 관계를 동시에 의식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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